도시바미래과학관  전시가이드

히스토리 존

9

벌레 모양 톱니바퀴

벌레 모양 톱니바퀴
벌레 모양 톱니바퀴

에도 시대의 일본에서는 해돋이와 해넘이를 기준으로 하여 비정시법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낮과 밤을 각각 여섯 등분하여 일각으로 하였습니다.
일각의 길이는 약 두 시간이지만 낮과 밤으로는 일각의 길이가 다르고 계절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일본 시계로는 년 24회, 24절기의 일각의 길이를 직접 손으로 조정하고 있었으나, 만년 시계는 자동으로 일각의 길이를 변화시키며 사람 손에 의한 조정은 필요 없었습니다.
이 기능의 핵심 부품이 벌레모양 톱니바퀴입니다.
낮 동안 일각의 길이는 하지(夏至)를 향해 길어지고 동지(冬至)를 향해 짧아집니다.
즉, 하지와 동지를 경계로 기계의 움직임이 반전하는 기구가 필요합니다.
바로 그것을 실현한 것이 벌레모양 톱니바퀴입니다.
전시장에 있는 톱니바퀴 모형의 단추를 눌러 보십시오.
실제 기구의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

#